뉴스

image.png

분양시장 양극화로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계약 열기가 뜨겁다. 합리적이고 저렴한 분양가, 서울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준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등 초대형 개발호재, 농어촌특별전형 등 교육특화, 용인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부상하는 미래가치 등이 분양과 투자를 망설이는 수요자·투자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현재 계약이 순항 중에 있다. 특히 이 아파트 단지가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용인~안성(72.2㎞)을 잇는 1단계 구간이 올 연말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진 데다 반도체 산업단지 배후지역으로 부상하면서 계약자가 줄을 잇고 있다.

17일 한국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서 57세대 모집에 662명이 평균 11.2대1로 마감됐다.

최고경쟁률은 84㎡형으로 33세대 모집에 509명이 접수, 15.4대1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 '용인 둔전역 에피트'가 실시간 검색순위에서 1만 1천여명이 넘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청약 마감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혔다.

용인특례시는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수변구역으로 함께 묶여 이중 규제를 받던 처인구 포곡읍·모현읍·유림동 등 경안천 일대 3.728㎢(약 112.8만평)가 한강수계 보호구역(수변구역)에서 해제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규제가 풀리는 수변구역 3.728㎢은 '한강수계법'의 수변구역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중복 지정돼 이중의 규제를 받던 포곡읍 삼계리·금어리·둔전리·신원리·영문리·유운리, 모현읍 초부리, 유방동 일부 등 3.65㎢와 하천 경계로부터 거리 산정(경안천 양안 1㎞ 이내) 오류로 지정된 유방동의 0.078㎢이다.

현재 수변구역 안에서는 한강수계법에 따라 식품접객업·숙박업·목욕장업·관광숙박업 시설과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한정), 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신규로 설치(용도변경 포함)할 수 없다. 이같은 규제는 지역발전에 상당한 족쇄로 작용했고, 주민들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짓는 아파트로,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HL디앤아이한라㈜가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바꿔 용인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전평형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현재 일부 잔여분에 대한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수도권 분양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용인 둔전역 에피트'에 계약자가 몰리는 요인으로는 무엇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꼽힌다. 이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1417만원으로, 84㎡(전용면적)의 분양가는 4억원대에 책정됐다. 이는 주변 시세보다 1.5억원 이상 저렴하다.

게다가 계약조건도 좋다. 계약금이 1000만원으로 초기 자금부담이 적고,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이 가능하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계약후 내년 3월 10일 이후에는 전매도 가능해 일부 타입은 빠르게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입시 농어촌특별전형 대상지역이라는 점도 계약자들이 주목하는 강점이다. 용인시 포곡읍에 소재한 '용인 둔전역 에피트'가 대학입시 농어촌특별전형 대상지역 아파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30~40대 학부모들이 계약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농어촌특별전형은 낮은 경쟁률과 낮은 합격선을 자랑하면서 학부모 사이에서는 '대학입시 로또'로 인식되고 있다.

분양대행업체에 따르면, '용인 둔전역 에피트'의 연령대별 계약자를 보면 30대가 3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4.4%)가 2위를 차지했고, 50대(21.3%), 20대(12.9%), 60대(10.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아파트의 주계약자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뒀거나 초등학교 저학년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30~40대로 나타난 것이다. 일찍부터 자녀의 대학입학을 고려한 계약자가 많은 셈이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 계약자들이 주목하는 또 다른 메리트는 초대형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여줄 광역교통망 구축이다. 실제 용인에는 엄청난 개발 호재가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와 용인시가 용인을 미국 실리콘밸리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전략 아래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핵심이다.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는 국내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화성~용인~안성(45㎞)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고, 경강선의 경기 광주~에버랜드~이동~남사(37.97㎞) 구간을 잇는 '경강선 연장사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이들 교통망은 반도체 특화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반도체산업의 핵심 교통망이라는 점에서 각각 '반도체 고속도로', '반도체 철도'로 불리고 있다.

 

 

불황에도 `용인 둔전역 에피트` 계약 순항… "비결이 뭐길래?"

출처= 용인특례시 홈페이지
 

여기에 용인시 남북을 관통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올 연말 개통도 대형 호재다. 구리~하남~성남~용인~안성(72.2㎞)을 잇는 1단계 구간은 오는 12월에 개통하고, 2단계 구간인 안성~천안~세종(56㎞)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인근을 지나는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은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반도체 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브랜드 대단지인 데다 분양가도 저렴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게다가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이 올해 말에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도 한층 좋아져 부적격 당첨자로 인해 발생한 미계약 세대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방문예약

오시는길

상담신청

바로연결